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이제 2년이 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는 전국적으로 30만 명을 넘어가면서 감염자 수 정점을 찍고 있는데요. 이러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이제 실제적으로 주변에 감염 확진자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번 주에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초등학생 이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정신없는 며칠을 보내고 있는데요. 코로나 19 확진자 동거인 가족의 행동 지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확진 의심자와 접촉하였더라도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습니다
2022년 3월 부터 코로나 관련 대응 지침이 변경되어 적용 중인데요. 현재 적용 중인 코로나 감염 대응 지침에 따르면 신속항원 검사 자가 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오게 되면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 키트를 사용하여 본인이나 자녀 검사를 할 때 아무래도 검체 체취가 서툴러 정확한 결과를 얻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요. 자가 검사에 자신이 없고 정확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가까운 동네 이비인후과 내과 의원에 방문하여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병 의원마다 다르겠지만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진료비 포함 대략 5천 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후 감염 의심이 되더라도 증상 발현이 없다면 신속항원 검사로는 반응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동네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설명했습니다. 내 몸안에 침투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증식을 하여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으로 어느 정도 발현이 되어야 신속항원 검사에서도 반응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라도 PCR 검사가 의무는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대세 종이 되면서 방역 수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단지 의심 증상만으로 가까운 선별 진료서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3월 이후 현재는 신속항원 검사 양성 반응자, 확진자의 동거인 가족, 60세 이상 유증상자로 PCR 검사 대상자가 제한되었습니다.
자가 키트 양성으로 PCR 검사를 받았다면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출을 자제합니다. 확진자의 격리일은 검체 채취일부터 총 7일째 되는 날의 24시 까지입니다. 또한 격리 해제가 되더라도 3일 정도는 일상생활에 있어 가능한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주의를 요합니다.
가족 중 확진자가 있다면 동거인 가족의 경우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마저도 권고 사항입니다. 이전에 비하면 상당히 완화된 조치 같습니다. 어린 유아의 경우나 외부 활동이 거의 없는 가족의 경우 반드시 PCR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외부 활동은 자제해야겠죠.
학교나 직장등의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확진 문자 통보와 등본이나 신분증 등 관계 증명을 확인하고 PCR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PCR 검사 음성 시에는 6~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동거인이 확진인데 가족은 음성이 나올 수 있을까?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이번주에 아내가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이 되었는데 그동안 밥 같이 먹고 같이 잠잔 나와 아이가 음성이 나올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아내의 코로나 확진후 아이와 함께 선별 진료소를 찾아가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온 가족이 확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의 올스탑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결과는 의외로 저와 아이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코로나 3차 백신을 접종한 지 1개월 정도 되어서 몸안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한 것 같은데, 아이의 경우는 의외였습니다. 확실히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은 높다 하지만 중증도는 낮다는 것이 실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접촉이 되어 노출되더라도 건강한 몸안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증식을 못하고 사멸한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동거 가족의 확진으로 가족 전체의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도 당황하지말고 집 안에서라도 최대한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감염을 막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족 중 확진자가 있으면 버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있는 상황은 맞으니 음성 확인이 되더라도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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