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고인 피상속인 소액 예금 계좌 해지 사례 (새마을금고)

함께 지내던 가족이 사망하고 상속인 입장이 되면 생각보다 정리할 것들이 많은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고인께서 사용하던 예금 통장 관련 처리입니다. 경제 활동을 하게되면 수 군데의 금융기관과 거래를 하게 되고 그중에 몇 백몇 천 원 정도의 소액이 남아있게 되는 휴면계좌 하나 정도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고인의 휴면계좌와 같이 생전에 당사자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가족들이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고인의 계좌 해지 업무를 위해 새마을금고 지점에 방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상속인 금융 거래 조회 정보 조회

 

이러한 경우를 위해 사망자의 상속인 종합 정보 조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는 고인의 사망신고를 할 때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추후에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및 정부 24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상속 금융조회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피상속인의 금융거래가 즉시 중지되어 임의로 예금 통장의 출금이 불가능합니다. 이때 각종 공과금이나 통신비 등 자동이체가 연결되어있는 경우도 이체가 불가능하여 경우에 따라 연체 요금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으니, 공과금이 연결된 계좌라면 이러한 부분도 사전에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상속인 금융정보조회로 인해 계좌 출금이 정지되면 그 금액에 따라 상속인 전원의 동의를 구하여야만 인출이 가능한 경우가 발생하니, 상속인 가족 간의 다툼의 여지가 없는 정도의 소액의 예금이 남아있다면 피상속인의 사망 전에 미리 정리를 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새마을금고 소액 휴면 계좌 통장을 발견하다

상속인 금융 거래 조회 서비스를 통해 아버님께서 사용하시던 은행 계좌를 확인하였는데, 그중에 새마을금고에 휴면계좌로 추정되는 소액 계좌가 하나 발견되었습니다. 은행 및 금융기관마다 그 기준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0만 원 기준으로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면 피상속인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에는 일반 시중 은행과 달리 그 업무가 조금 폐쇄적인 면이 있어서 해지 업무의 경우 거래 중이던 금고 지점에서만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역 농협이나 축협 수협과 같은 협동조합 계열의 금융기관은 지점 간 거래에 제약이 있는 듯한데요.

 

고인께서 거래하던 새마을금고 지점이 차량으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인데, 몇만 원 정도의 예금이라면 시간을 내어 방문을 해보겠지만 그 이하라면 사실상 일부러 방문하게 되지 않고 계속 미루게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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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고인의 남아있는 계좌를 한 없이 방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해당 지점에 이러한 사정을 설명하고 계좌를 말소시키고 싶다고 하니, 소액의 경우이니 필요서류를 구비하여  근처의 새마을금고를 방문하여 해당 지점으로 서류를 전송해주면 해지 업무를 처리해 주겠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피상속인 구비서류 - 예금주 기준

• 기본증명서 (상세)
• 가족관계 증명서(상세)
• 대리인 신분증

모든 서류는 3개월 이내 발급분 주민번호 뒷자리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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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피상속인 예금주 기준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서를 구비하여 가까운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창구에서 간단한 동의서 2장 정도 작성을  하였습니다. 해지된 계좌의 잔액은 신청자 상속인 계좌로 이체하여 준다고 하네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새마을금고의 경우 해지업무의 경우 거래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이 경우는 예금이 소액이고 상속인의 거주지가 멀기 때문에 담당자께서 편의를 봐주어 다른 지점과 업무 협조를 통해 처리한 경우입니다. 상속인 계좌의 예금이 100만 원 이상이 된다면 직접 방문을 해야 할 수 있으며, 또한 상속인중 형제자매가 있다면 함께 방문하거나 위임장을 작성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각 은행 및 금융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고 있으니 해당 금융기관에 사전 확인을 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