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의 여파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에 지장이 생기면서 신차 출고 대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신차를 구매하실 예정인 분들은 인기 차종의 경우 지금 1월에 계약을 해도 올해 안에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가 불분명한 상황 까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는 차량 내에 반도체 장비가 다수 탑재되는 이유로 12개월 이상까지도 출고 대기가 있다고 하네요.
올해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벼르고 있던 중 최종적으로 투싼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두고 시승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두 차량은 현대 기아차의 형제 모델로서 같으면서도 상당부분 다른 차입니다. 두 차량 모두 평가가 좋고 인기가 많아 10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있다고 합니다. 돈이 있어도 신차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의 경우 물가 인상분이 반영되어 상당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차를 구입하기 위한 현대 기아차 시승 센터 찾아보기
신차를 구매하기 위해 현대 기아차 시승센터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현대차의 경우는 지역 거점에 전문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는 시판되는 승용 모델의 거의 전차종을 시승해 볼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강서 플래그쉽 스토어를 비롯하여 고객 체험 공간을 늘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현대자동차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였는데, 기아차의 경우 주로 각 지역 대표 지점에서 시승이 이루어졌습니다.
현대 기아차 각 홈페이지를 통하면 시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 스토어인 현대모터스튜디오의 고객 체험 서비스의 경우는 주중과 주말에도 운영을 하지만 각 지역 지점에서 운영하는 시승서비스의 경우에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스케줄은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는듯하고요.
이렇게 각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시승서비스 외에 각 대리점에서 구매 상담 시에도 카마스터를 통해 시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 체험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제조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승 서비스가 더욱 매끄럽고 쾌적하게 이루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영업 지점을 이용하면 시승이 가능
아무래도 구체적인 구매계획이 없는 단순 체험 시승은 영업 대리점에서 진행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텐데요. 당장 구매계획은 없으나 새로 나온 차량의 드라이빙이 궁금하고 그렇다고 렌터카를 이용할 정도는 아닌 경우에도 제조사 플래그쉽 매장이나 각 지점을 통한 시승은 홈페이지를 통해 부담 없이 예약이 가능하고 시승이 가능합니다. 보통 각 지역의 거점 지점 (지점과 대리점은 차이가 있습니다. 핸드폰 매장 지점과 대리점의 차이와 유사한 개념)에서 이루어집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지역 거점의 전문 드라이빙라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빙라운지는 주말에도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의 시승 예약은 어느 차량이든 1개월치 이상을 차있는 것 같네요.
반면 기아자동차의 경우는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예약 후 각 지역의 지점을 통해서 시승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기아자동차 지점은 있으니 접근성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지점의 경우 주말에는 예약이 안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지점 방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을 위해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두고 기아자동차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대형 지점이었는데, 시승 예약을 하고 왔다고 하니 사무실로 안내를 하더군요.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간략하게 동의서 서명을 한 후 키를 건네받았습니다. 셀프 시승을 신청했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알아서 픽업하고 시승을 시작했습니다. 시승의 종류 셀프 시승과 동승 시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명시된 시승 운행시간은 30분이었는데 직원 분께서 더 타도 괜찮다고 해서 약 45분 운행을 진행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드라이빙센터 방문 투싼 하이브리드 시승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문 드라이빙센터를 통해 시승이 진행됩니다. 동승 시승과 셀프 시승 선택이 가능하고 예약 후 센터에서 확인 전화가 옵니다. 시승 예약 시간과 동승자가 있는지 등에 대한 간단한 확인이 있었습니다. 시승 차량의 경우 혹시라도 원치 않는 사고가 나면 면책금 10만 원으로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었네요.
이날 오전 10시에 시승을 예약해놓고 11시로 착각하고 있었는데, 센터 직원분께서 10시 10분에 왜 안 오냐고 전화를 주셨네요. 시간을 착각했다고 하니 시간을 조금 조정해 주어서 간신히 시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드라이빙센터 사무실에 방문하여 간단한 동의 서명과 운전면허증 확인 후 키를 건네받습니다. 현대 자동차 드라이빙센터의 시승은 1시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지역 추천 코스도 안내해주고 있고 시승을 마친 후에 간단한 선물까지 전반적인 경험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현대 기아 차량 시승의 여러 가지 방법과 장단점
요즘은 주변 가까운 곳에 그린카, 쏘카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여 차량을 시승해 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시 운행이 가능하고 긴 시간을 운행하면서 차량의 특성을 파악해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비용이 들어가고 출시된 신차나 중대형 차량들은 만나보기 어렵고 차량의 옵션 또한 기본적인 수준인 경우가 많은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 지점 시승센터를 통한 시승은 시판되는 거의 모든 차량을 골라서 시승을 할 수 있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인기 차량이나 신규 출시 차량의 경우 예약 대기로 스케줄을 잡기가 어려울 수 있고 시승시간도 30분~1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차량의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나 기아자동차 플래그쉽 스토어를 통한 시승의 경우 시승 체험 프로그램으로 코스가 정해져있고 운전자는 그 코스를 따라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기본 시승의 경우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운행시간이 30분가량으로 짧고 한정된 코스를 운행해야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고, 시승차의 모니터링으로 속도 제한도 있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을 확인해보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시승 프로그램은 브랜드 고객 체험의 측면에서의 서비스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지점 드라이빙 센터를 이용한 시승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각 지점 시승 후기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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