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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어린이 화상 응급처치 하는 요령 (1도 2도 화상)

by 다능인김씨 2021. 7. 12.

 

아이를 키우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생활 사고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한 가지가 화상 사고입니다.

화상 사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정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사고가 바로 뜨거운 물이나 국그릇  냄비 등으로 인한 화상일 것 같아요.

 

항상 조심은 하지만 사고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닥치게 되죠.

화상의 종류와 그 응급처치법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ㅣ화상 사고시 응급처치는 빠른 냉각이 우선!

일상생활에서의 화상사고는 항상 조심하게 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됩니다.

깊은 2도 화상이나 3도 화상은 일상생활 조건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으니 논외로 하고요.

 

1도, 2도 화상의 경우 일단은 환부의 냉각이 중요합니다.

초기 냉각만 잘해줘도 통증도 훨씬 줄일 수 있고 상처의 확대를 막을 수 있습니다.


ㅣ 1도 화상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는 정도부터가 1도 화상입니다.

순간적으로 뜨거운 물에 손이 닿았다거나 뜨거운 냄비나 프라이팬 등을 순간적으로 만지게 되었을 때 대부분의 경우 1도 화상이죠.

 

이러한 정도의 경미한 화상은 보통 초기 조치만 잘해주어도 하루 이틀 사이에 가라앉게 됩니다.

 

화상 응급 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상 부위의 빠른 냉각입니다.

흐르는 수돗물이나 시원한 수건 혹은 얼음 한두 개 띄어놓은 물 등으로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화상 부위를 지체 없이 냉각을 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가벼운 화상이라도 열감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죠.

초기 열감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10분~30분 정도 충분이 냉각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응급처치는 충분합니다.

 


ㅣ 2도 화상

2도 화상의 경우도 보통 2도 화상과 깊은 2도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보통의 2도 화상은 거의 물집을 동반하게 되고요.

경험상 팔팔 끓는 정도의 물을 흘렸다던가 요리를 하다가 기름이 튀었다던가

돌솥 뚝배기나 냄비 등에 손이 닿았다던가 하는 경우 2도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도 화상의 경우도 지체 없이 상처 부위를 냉각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끓는 물을 바지나 양말 위 같은 곳에 엎질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옷을 벗겨 주시고요. 반지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 등이 있다면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겠죠.

 

너무 당황해서 냉각 조치를 하지 않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2도 화상의 경우도 초기 대응을 잘해주면 통증과 상처 확대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2도 화상의 경우 아이 입장에서는 통증으로 많이 힘들 것입니다. 물집이 올라오는 정도를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고요.

올라온 물집이 커진다면 바늘 등으로 찔러서 자연스럽게 물을 빼내는 정도는 좋지만 표피를 일부러 벗겨내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가 크다면 당연 응급처치 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셔야 할 것이고요. 상처 부위가 작다면 물집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후시딘 등의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 후 습윤 드레싱을 해주면서 관리해주시면 충분합니다.  물집이 잡히고 하루 이틀 정도 경과하면 새살이 올라오면서 자연스럽게 표피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고 이후 상처관리는 일반적인 상처관리와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보통의 2도 화상의 경우 크게 흉터가 남지는 않습니다만, 상처가 옷 밖으로 노출된 부분이라면 자외선 차단 관리는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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