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년 넘게 사용하던 아이폰을 아이폰 13으로 기변 구매했습니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전자기기들의 출고 지연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자급제 아이폰 13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11월 출고 예정 공지 예상보다 빠르게 배송이 되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폰의 진동 불량 시 설정 탭의 모든 설정 재설정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동 불량으로 아이폰 13 기변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은 아이폰 8 모델인데요. 3년이 훨씬 넘은 모델이지만 아직 까지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변을 하게 된 것은 사용하던 아이폰 8의 햅틱 진동모드가 반응하지 않았던 이유였습니다.
그동안 탭틱엔진 수리를 위해 해외직구를 통해 아이폰 탭틱엔진 부품을 구매하여 수리를 해보았는데요. 탭틱엔진 부품을 교체하여도 진동이 반응하지가 않아서 메인보드 쪽의 결함이나 교체된 탭틱엔진 부품의 결함으로 생각했습니다. 메인보드의 불량이라면 수리는 생각할 수 없어서 그냥 애플워치의 진동 알림으로 불편함을 해소하며 사용하였습니다.
새로운 아이폰13 기변 초기 불량품 당첨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애플케어를 포함한 아이폰 13 자급제폰을 카드 청구할인까지 받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애플케어까지 구매했는데, 애플의 마케팅에 어쩔 수 없이 애플케어까지 선택하게 됐네요.
기존 아이폰을 PC에 백업하고 새로운 아이폰을 백업에서 복원하는 과정을 거쳐서 모든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햅틱 진동이 안됩니다. 다른 전화기로 무음 상태에서 전화를 걸어보니 진동이 안 오네요. 진동 모드 불량으로 새 아이폰으로 기변을 했는데 초기 불량품 당첨이라니 이런 경우도 흔치 않을 것 같네요.
위 이미지의 무음시 진동을 켜놓으면 상대방이 전화 시 진동이 울려야 합니다.
초기 불량 해결을 위해 애플케어 서비스 센터에 전화 상담
이전에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초기 불량이나 AS를 받은 경험이 즐겁진 않았기 때문에 시작부터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이번에 아이폰을 구매하면서 애플케어를 함께 구매했기 때문에 애플케어 기술지원으로 전화를 먼저 걸었습니다. 애플케어 아이폰 기술지원 대표번호는 080-333-4000입니다.
전화는 원활하게 연결되었고 무음 모드에 진동이 안 오는 현상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상담원께서 설명하는 대로 몇 가지 설정을 바꿔가면서 상태를 점검하였는데요. 마지막으로 설정-일반-모든 설정 재설정 실행하였습니다. 모든 설정 재설정은 핸드폰 내의 모든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소프트웨어 기기 설정을 재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데이터가 날아갈 수도 있으니 중요한 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백업 후 설정을 하기를 권장하더군요.
모든 설정 재설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상담원의 말대로 모든 설정 재설정을 시도하였는데, 사실 상담 매뉴얼상의 의례적인 멘트라고 생각하였고 이때만 해도 초기 불량 기기 변경을 위해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우 심기 불편한 상태였지요. 그러나 재부팅 후 진동이 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동안 진동 불량 상태로 한참을 사용하던 구폰 아이폰 8 또한 모든 설정 재설정 후에 진동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이건 뭔가 새삼스레 재설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PC, 태블릿 PC, 핸드폰 등의 자잘한 문제가 있을 때 의외로 전원을 껐다 켜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 아이폰의 모든 설정 재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고 있었네요. 햅틱 진동 반응이 소프트웨어 문제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는 생각을 전혀 못한 것 같아요. 상담원 께서도 이러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아이폰 8 백업에서 새 아이폰 13 백업 복원을 했을 때 햅틱 진동 반을 부분의 불량까지 동일하게 복원이 된 것이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결론, 아이폰 진동이 안올 때 소프트웨어 문제일 경우 일반- 설정- 모든 설정 재설정을 실행하면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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