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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음식건강

아보카도 후숙하는 방법 : 완벽한 맛을 위한 숙성 타이밍 잡기!

by 다능인김씨 2024. 9. 29.

 

몸에 좋은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아보카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숙성이 핵심입니다. 많은 아보카도 초보자들이 숙성 타이밍을 잘 못 판단하여 덜 익거나 너무 익어서 먹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보카도 숙성의 중요성, 최적의 숙성방법,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아보카도 숙성의 중요성

2. 아보카도 숙성의 올바른 방법

3. 숙성중 주의 사항

4. 숙성상태 확인하기

5. 숙성 후 보관방법

6. 주의사항

 

 

갈색으로 숙성 되어가고 있는 손에 쥔 아보카도 한알
숙성중인 아보카도

 


1. 아보카도 숙성의 중요성

아보카도는 수확 후 숙성 기간을 거쳐 먹는 후숙 과일로, 적당히 익어야 맛과 식감이 좋아집니다. 

 

아보카도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 숙성 타이밍을 제대로 잡기가 쉽지 않아요. 제대로 숙성되지 않아 설익은 상태에서는 과육이 딱딱하고 떫은맛이 나서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마치 초록색 바나나를 바로 먹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지요.

 

따라서 숙성 상태를 잘 관찰하고 적절하게 숙성기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손이 많이 가는 과일이지요.

 

 

 

 

2. 아보카도 숙성의 올바른 방법

빠르게 숙성하기 : 종이봉투 활용법

아보카도 숙성을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종이 봉투에 넣어 보관하는 것입니다. 종이봉투 안에 아보카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숙성 촉진 물질 에틸렌 가스를 가두게 되어 숙성 속도를 높여줍니다.

 

종이봉투가 없다면  신문지로 돌돌 말아서 보관하여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신문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둘 다 없으면 종이 쇼핑백도 괜찮아요.

TIP! 사과, 바나나, 키위, 토마토 등의 과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기 때문에 함께 보관하면 빠르게 숙성할 수 있습니다.

 

 

지연숙성하기

아보카도를 그냥 실온 상태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종이봉투를 이용하는 법 보다 숙성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요즘 쿠팡에서 아보카도를 주문하면 거의 완전 생 초록의 아보카도를 배송받게 되는데요. 이 아보카도를 지연 숙성법으로 가만히 놓아두면 잘 익을 때까지 약 5~7일의 기간이 걸리더군요.

 

TIP! 만약 아보카도 1킬로 (보통 6알)을 구매했다면, 3개는 빠른 숙성 3개는 지연 숙성법으로 하여 일주일 동안 신선한 아보카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숙성 중 주의사항

숙성 중에 아보카도를 너무 자주 만지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표면 접촉은 과육을 상하게 할 수 있고 냉장고 보관은 숙성을 멈추게 합니다.

 

완숙된 아보카도를 장기 보관할 때만 냉장 보관하세요.

 

4. 숙성 상태 확인하기

잘 숙성된 아보카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껍질 표면이 초록색에서 진한 검은 갈색으로 변화합니다.

-표면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아보카도 한 알이 갈색으로 잘 숙성되어있다
잘 익은 아보카도의 표면 색

 

 

5. 숙성 후 손질 보관방법

잘 숙성된 아보카도는 냉장고에서 2~3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3일 이상 장기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갈변 현상이 생기게 되고 과육이 무르게 되니 최대한 밀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완숙된 아보카도는 밀폐용기나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을 하고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3일 넘어가면 과육이 무리기 시작하고 갈변으로 검은 반점이 생기게 되어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TIP. 잘 숙성된 아보카도 손질법

1. 아보카도가 숙성되었다고 판단되면 칼로 반을 잘라주세요. 아보카도 안에 단단하고 큰 씨가 있기 때문에 칼은 돌려가면서 절반으로 잘라줍니다. 잘 숙성되었다면 아주 부드럽게 잘라질 거예요.

2. 양손으로 비틀면서 씨와 과육을 분리하면 한쪽에 씨가 불어있을 거예요.

3. 칼로 씨앗을 꼭 찍어서 살 짝 비틀어주면 씨와 과육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4. 숟가락을 이용하여 껍질과 과육 틈을 분리합니다.

반으로 자른 아보카도가 접시에 놓여있다
완숙된 아보카도 손질하는 과정


 

 

6. 주의사항

고온을 피하기, 검은 반점  : 

너무 더운 온도에서는 불균일하게 익거나 급속하게 익어 과육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무를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없는 선선한 상온에서 숙성해야 합니다.

 

과 숙성된 아보카도는 검은 반점을 띄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상한 과일을 사 왔는 줄 알았는데, 숙성 타이밍을 놓쳐 지나게 되면 검은 반점을 띄면서 무르게 되더라고요.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그냥 먹어도 되지만 전체적으로 검게 변질된다면 먹기 어렵습니다.

 

아보카도를 잘랐는데 덜 익었다면 :

덜 익은 아보카도는 너무 딱딱하고 맛도 느낄 수 없어 먹기가 힘들죠. 저도 아보카도 숙성 타이밍을 잡지 못해 구매한 6알 중 2~3개는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TIP.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덜 익은 아보카도 먹는 방법

구워서, 볶아서 먹는다
덜 익은 아보카도를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 먹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른 야채나 고기와 함께 볶아 먹는 것입니다.

 

위 방법은 시도해 보았으나 실패했어요.
아보카도의 신선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방법이라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덜 익은 아보카도를 더 숙성시키는 방법 :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랐는데 딱딱하고 덜 익었다면 위에 살펴본 빠르게 숙성하기 방법으로 돌아갑니다.

절단면은 갈변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랩으로 감싸주고 레몬즙을 발라주면 갈변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사과나 바나나와 같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과일과 함께 종이봉투에 보관하면 빠르게 숙성이 됩니다.

 

 

마치며

몸에 좋은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아보카도는 올리브유 처럼 몸에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관리를 위해 권장되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먹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고 숙성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쉽지 않은건 사실이죠. 

 

본 포스팅에서 아보카도 숙성 방법과 손질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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