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문자(f. KB저축은행)

 

지난번 제 블로그에 국민은행 특례보증대출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소개해드렸어요. 많은 분들이 동일한 문자를 받으시고 검색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많은 분들에게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기 문자가 보내지는 것 같네요.

 

피싱 스미싱 사기 문자 발송도 그들에겐 일과 시간 업무?

대다수의 분들은 이런 사기 문자에 속지 않으시겠지만 정보에 취약한 계층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은 언뜻 보면 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와 같은 문자에 대한 검색량을 살펴보았을 때, 주말에는 안 오는 것 같은데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피싱 문자를 보내는 사람들도 주 5일 근무 시간 맞춰 확보된 DB에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사기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 아침 9시에 또 하나의 메시지를 받았는데, 무작위로 문자를 발송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나 봅니다.

 

지난번에는 KB국민은행 이름으로 정부기관 주관 특례보증으로 문자를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KB저축은행으로 발송됐네요.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특례보증대출 신청 대상자이지만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요. 항상 그렇듯 신청기간은 며칠 안 남았습니다.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이런 코멘트에 그래도 한 번 들여다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스미싱 사기 문자

 

02-571-0845 전화번호를 구글 검색해보면 스팸 광고로 신고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스미싱 문자의 특징은 전화번호와 날짜는 주기적으로 변경해가면서 보냅니다. 내용을 보니 정부보증으로 최대 2억까지 라니 엄청나네요. 

항상 그렇듯 소득활동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코멘트가 있네요. 어려운 사람들의 가장 약한 구석을 노리는 대출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문자 스미싱 사기

유사 메시지에 대한 신고 사례를 살펴보면 개인정보 상담 중 개인정보와 신분증 사진 등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 카톡으로 첨부파일(신청서)을 보내고요. 그 첨부파일을 설치하면 해킹 툴이 설치되어 결국 핸드폰 내의 공인인증서 및 개인 비밀번호 등을 탈취하게 된다고 하네요. 단순 통화 정도를 시도한 단계에서는 큰 피해는 없을 듯합니다만, 절대 속아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겠어요.

 

은행에서는 먼저 대출 권유 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은행에서는 고객에게 SMS로 대출 권유 문자를 보내는 일은 없습니다. 이런 유형을 문자 메시지를 받으시면 100%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의 사기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코인 거래소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가 또 많다고 하네요. 지난번 글에 피싱 사기의 종류에 대해 정리를 하였으니 참고해주세요.

 

국민은행 특례보증대출 문자를 받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실제 받은 피싱 스미싱 사기 문자 공유합니다.

피싱 스미싱 파밍 사기 생소한 용어 정리